반석 위에 세워진 영광스러운 교회
민수기9:15-23절
 
1.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자유를 얻어 나온 뒤, 
2년이 되는 해에 성막을 세워 봉헌한다. 
이후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중심이 된다. 
그 성막을 중심으로 장막을 쳤고, 성막을 중심으로 행진했다.
*성막을 중심으로 광야를 행진하며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던 
광야의 이스라엘은 오늘의 교회 공동체다.
*그 옛날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세운 공동체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다. 
광야의 이스라엘 공동체는 누가 봐도 애처롭고 불쌍한 유랑하는 백성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 교회를 나약하게 세우지 않으신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약속하셨다. 
그 약속대로 광야의 이스라엘은 반석 위에 세운 교회 공동체였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성막을 세우고, 그 중심으로 행진하는 공동체이었기 때문이다. 
성막은 곧 예수님의 그림자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성막을 세움으로 장차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본 것이다. 
모세는 그런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신33:29)고 감격스럽게 고백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공동체였다. 
*모세가 고백한 행복한 공동체는 오늘의 교회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마16:16)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공동체다. 
이 믿음은 우리의 영혼을 영원히 지켜주는 반석이다. 
그 믿음으로 음부의 권세를 이긴다.
 
2. 영광스러운 교회
*성막을 세우고 나자, 놀라운 일이 나타났다. 
구름이 나타나 성막을 덮었고, 그 구름이 밤이 되면 불처럼 빛을 발했다.(공동번역) 
성경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였다. 
*하나님은 구름으로 성막을 덮고, 
그 구름이 밤마다 찬란한 빛을 발하게 하심으로 성막을 영광스럽게 하셨고, 
그 성막을 중심으로 행진하는 이스라엘을 영광스런 백성이 되게 하셨다. 
교회는 영광스럽다. 그 이유는 영광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성령의 전이다. 
우리는 영광스런 백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