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만들어 가는 관계
사무엘상 20:30-42절
1. 관계를 소중히 하라.
*사무엘이 있던 라마 나욧으로 도피하여 은혜로 영혼을 채운 다윗은 계속된 사울왕의 살해 위협을 피해 다시 도망한다.
도망한 다윗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찾아간다.
그리고 요나단으로부터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는 마음을 굳게 했음을 전해 들은 다윗은 요나단과 눈물의 이별을 한다.
*왜 사울은 다윗을 그토록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다윗을 잡으려고 했을까?
그런데 그의 아들 요나단은 왜 자기 아버지가 죽이려는 다윗을 그토록 큰 사랑으로 감싸주며,
끝까지 그의 친구로, 더 나아가 다윗의 2인 자로 만족하며 살기를 원했을까?
그 차이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뜻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자세’ 때문이다.
사울이나 요나단은 모두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시려 함을 알았다.
그런데 사울은 그 하나님의 뜻을 자기 힘으로 꺾고 자기 뜻을 세우려고 했고,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에 이의 없이 온전히 순종하고자 한 것이다.
사울이 늘 바라 본 것은 자기와 자기의 욕심이었고,
요나단이 바라본 것은 늘 하나님과 그분의 뜻이었다.
그랬을 때 사울은 부끄러운 인생을 남겼고, 요나단은 빛나는 은혜의 삶을 남겼다.
*우리는 하나님 주신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듣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이 은혜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특히 교회 공동체에서 성도는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의 만남도 다 은혜로운 것은 아니다.
신앙생활의 고통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온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를 쉽게 포기하지 말고, 믿음으로 그 관계의 갈등을 치료하며 이겨나가야 한다.
바로 그로인해 우리의 신앙은 깊어지고, 은혜가 커지는 것이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18절)
2. 경청의 사람이 행복하게 한다.
*‘다윗은 행복하 사람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고통을 얘기할 때 그것을 들어주는 요나단이라는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나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인가?
우리는 경청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말을 잘 하는 것이 대화가 아니라 잘 들어주는 것이 참된 대화다.